늘 가족처럼 열린마음으로
처음 치열이 형성되고 영구치열로 교환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특히 단 것을 즐겨 먹게 마련이므로 쉽게 충치를 경험하게 됩니다.
만 6세가 되면 일반적으로 젖니의 아래턱 앞니가 하나씩 흔들리면서 혀쪽으로 영구치가 올라오게 됩니다. 또 가장 중요한 치아인, 세구치라 불리는 영구치가 젖니 어금니의 뒤편에서 올라오게 됩니다. 젖니는 모두 2개 아래위 1개씩이므로 영구치 어금니의 유치 어금니가 빠지고 그 자리에 나는 것이 아니고 맨 마지막 유치 어금니 (0 - 5번째)의 다음에 나오게 됩니다. 이것이 6살때 6번째 자리에 나오므로 6세/구/치라 합니다.
만 12세가 되면 평균적으로 유치는 모두 빠지고 영구치만 입안에 있게 된다. 새로난 영구치 어금니는 모두 치과에 가서 치아주름을 막아 주어 충치를 예방해 주고, 치약은 불소가 함유된 덧을 쓰도록 합니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경우가 충치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이 숫자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사춘기성 치은염이 생겨 잇몸에서 피가 나고 입냄새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20대가 지나면서 직장인의 대부분이 치과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남자의 경우 사회적으로 가장 바쁘고 업무에서 오는 긴장과 과로, 그리고 지속된 스트레스로 치과 질환은 물론 성인병이 자기도 모르게 생길 수 있으며, 여자의 경우도 바쁜 직장 업무와 결혼 후 임신과 출산 그리고 아이들의 뒷바라지에 신경을 쓰다 보면 자칫 본인의 건강에는 소홀하기 쉽게 됩니다.
바람직한 구강위생이란 입안에 발생하는 질환, 즉 충치(이차우식증)와 풍치(치주염)을 예방하여 건강한 구강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 보다도 중요합니다. 칫솔질은 하루 3번 식사 뒤에 반드시 하고 가능하면 간식 후에도 칫솔질을 하며 칫솔질을 할 수 없는 부득이 한 경우에는 물로 입안을 헹구는 정도라도 하는게 바람직 합니다.
칫솔질의 방법은 치아의 뺨 쪽은 물론 혀가 있는 안쪽까지 위에서 아래로 즉 잇몸에서 치아쪽으로 비로 쓸어 내리듯이 닦아 치아 사이에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꼼꼼하게 닦아냅니다.
이렇게 열심히 닦아도 입안에는 음식물 찌꺼기가 조금 남아 있기 마련이다. 이것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강내에 있는 세균과 결합 하여 프라그라고 불리우는 이끼와 같은 치태상태에서 치석이라는 딱딱한 물질로 변하게 됩니다. 이 치석은 독성이 강한 물질로 충치와 풍치를 치과에서 차석 제거술에 의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50대에는 위의 모든 과정을 치아들을 상실하여 보철물을 정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빠진 이를 대체하는 보철물로 스스로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틀니와 한번 접착시키면 수년간 떨어지지 않는 고정식 보철물이 있습니다. 그외에도 임플란트라고 하는 시술을 이용해 뼈 속에 기둥을 세워 이를 해 넣을 수 있습니다. 양쪽 건강한 이를 빼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 남아 있는 골의 높이 등 고려해야 할 점이 많으므로 상담이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는 틀니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정적으로 이를 해넣는 것이 불가능할 때는 틀니를 하게 되는데 틀니는 자신이 이로 씹는 것이 아니고 잇몸으로 틀니를 견뎌내면서 씹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잘 맞는 틀니라도 어느 정도 불편할 수 있고, 깍두기 등 단단한 음식을 씹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잇몸은 치아와 달리 부드러운 조직이므로 조금씩 변하게 되고, 그때마다 틀니가 헐거워지면 다시 고치거나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인간의 평균연령은 의학이 발달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5년여 마다 2. 3 년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50대에도 더 하얀 치아를 원하여 치아미백을 받고자 치과를 찾는 이들이 생기고 60. 70대에도 더 맛있는 음식을 편안하게 즐기기 위해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